2010년도 전후로 스크린골프가 활성화되면서 현재까지 골프에 대한 시선도 많이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그 당시에도 필드는 아무나 가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했었고, 골프는 돈 많은 사람만 하는 운동이라는 선입견이 강했었다.
코로나 시기를 맞아 MZ세대의 대거 유입으로 하나의 문화로도 잡힌 골프🏌️♂️🏌️♀️
아직도 골프에 대한 선입견을 갖은 사람도 많을 텐데 골프의 장단점은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자.
이번글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장점 3가지만 먼저 알아보겠다.🙄
1.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누군가는 골프가 무슨 운동이 되냐고도 한다.😤
골프를 쳐보면 필드의 경우 생각보다 걸을 일도 많고 그로 인한 칼로리 소모도 크다.
또한 연습장에서도 골프연습을 하면서 땀범벅이 되는 경우도 흔하다.
골프는 운동 중 유일하게 나이든사람이 젊은 사람을 이길 수 있는 운동이라고도 한다.👴👍
도구를 사용하는 골프의 특성상 힘을 뺄수록 공을 칠 때 정확도도 올라가고 부상위험도 적어지는데, 이런 이유에서 인지 구력이 오래되고 나이 드신 골퍼일수록 공을 잘 치시는 것 같다.
2. 대인관계 형성에 좋다
나이가 들수록 사회생활만 해서는 대인관계 형성이 어렵다.😭
잘 모르는 서로에게 도움이 될지 안될지 판단하기 어려워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기 때문이다.
혼자 사는 인생 인맥형성이 크게 도움 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세상살이 새옹지마라고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물어볼 수 있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는 것은 '의미 없는 시행착오'를 줄여주거나 '운이 좋으면 해결'도 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전에 글에도 썻지만 필드에 한번 나오면 4명이 한 카트를 타고 거의 6시간을 붙어있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서로에 대해 인식을 하게 되고(그래서 매너를 잘 지켜야 함), 시간이 흘러 다른 일로 만나게 되더라도 방어적인 분위기가 덜하게 된다.
※상대방에게 나쁜기억으로 남지 않았길 바란다. 평범하게만 끝나도 다음에 사석에서의 만남이 확 달라진다.👍
공감대 형성 측면에서도 알아서 나쁠 건 없다. 골프를 잘 치지 못하더라도 골프를 치는 사람과 만나면 골프얘기로 다양한 스몰토크가 가능하다.
3. 정신수련이 된다.
이게 무슨소리인가 싶겠지만 골프에서 공을 정타를 맞추기 위해서는 여러 요소들이 맞아떨어져 야한다.🙏
골프는 예민한 운동이기에 그날의 컨디션, 스윙리듬, 힘 빼기, 멘탈 등등 복합적으로 얽힌 상황들의 결과인 '타이밍'이 맞아야 하고 그 '타이밍'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신수련이라고 할 만큼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이점이 골프의 매력인 것 같다. 잡힐 듯 말 듯, 될 듯 안될 듯하는 느낌은 골프가 주는 최고의 매력일 것이다.🏌️♀️
고수로 갈수록 욕심을 버리고 멘탈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는데 구력이 쌓일수록 그 마음으로 18홀을 도는 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
그래서 골프는 항상 겸손하라고 하는 것 같다.🤩
이 외에도 장점이 많겠지만 개인적인 입장에서 골프를 계속 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회식 후 스크린골프를 치러 가는 회사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배웠는데, 배울수록 묘한 매력이 있다 보니 2016년부터 지금까지 7년 이상을 계속 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도 일에 지장을 주지 않고, 오버하지 않는 선에서는 골프를 계속 치려고 한다.
다음 글에서는 이와 반대로 단점에 대해 알아보자.
[골프 이야기] - 백돌이를 빨리 탈출하는 골퍼의 3가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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