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배우고 몇 개월이 지나 공을 띄우기 시작하면 백돌이 탈출이 금방이라도 될 것처럼 느껴진다.😆
머리 올리기 전 스크린도 자주 다니면서 이미 스크린에서는 손쉽게 90타대 스코어가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마음 먹은 것보다 필드 스코어 100타의 벽은 생각보다 높다.😭😭😭
연습을 얼마나 하는지, 필드를 얼마나 나갔는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주말골퍼 기준으로 안정적으로 100타 안에 들어오려면 3년 이상은 걸린다고 생각한다.😲진짜? 헉 소리나도 3년 금방간다..
그래도 누구에게 배우는지 어떻게 연습하는지에 따라 이 기간이 짧아지기도 하는데 어떤 사람들이 백돌이를 빨리 탈출하는지 알아보자.
1. 스윙 리듬을 잘 유지한다
긴장하면 말이 빨라지는 것 처럼 필드에서 긴장이 되면 나도 모르게 스윙이 빨라진다. 스윙이 급하면 엎어치기 쉽상이다.
엎어친다는건 상체에 힘이 들어가면서 오른쪽 어깨가 덤비며 치는 현상인데, 공이 심하게 아웃인으로 맞으며 슬라이스와 미스샷의 주원인이 되기도 한다. (🙏🙏제발 살아있어줘 공아..)
공을 치기 전 심호흡을 하고 스윙 리듬을 유지하면 힘이 좀 들어가도 미스샷의 발생을 크게 줄이게 된다.
연습장에서도 이 리듬을 생각하며 스윙연습을 하자. 스윙에 리듬만 생겨도 급하게 엎어치는 현상이 확연히 줄어든다.
2. 네 가지 채만 집중해서 연습한다
초보때는 중요도 순으로 드라이버, 웨지, 아이언, 퍼터 이 네가지 연습을 가장 많이 해야 한다.🙄
드라이버의 핵심은 미스샷 없이 공이 살아 나가는 것이다. 비거리보다는 방향성에 집중해야 한다.
웨지도 15, 30, 50m 연습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웨지의 핵심 중 하나는 런을 생각하는 것이다. 30m라고 30m에 공을 떨어뜨리는 연습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지점과의 거리에 50~70% 정도 위치에 공을 떨어뜨리는 연습을 많이 하자. 왜냐하면 초보때는 웨지로 스핀걸기가 어려워 런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7~9번 아이언 중 100m 이상 똑바로 보낼 수 있는 채 하나만 집중적으로 연습하자.
그리고 마지막은 퍼터인데 퍼터연습의 핵심은 거리감인 것을 명심하자. 우리는 홀컵에 공을 넣을 때까 지가 아니라 컨시드라인까지만 공을 보내면 된다. 반지름이 약 0.8m(80cm) 짜리 홀컵인 것이다.
3. 마인드 컨트롤(멘탈잡기)
욕심을 버려야 한다. 항상 생각해 두어야 할 것은 '될꺼같은 샷'을 하는 게 아니라 '확률이 높은 샷'을 하는 것이다.🤩
50% 이상 자신이 없으면 다른 샷을 택하는 것이 좋다.
초보때는 정신없어서 이런 생각할 겨를이 없으니 미스샷 줄이면서 100m 이상만 핀방향으로 잘 가자는 것을 목표로 삼자.
위 세 가지는 구력이 쌓이면서도 잘 기억하는 게 좋다. 스윙리듬은 오랜만에 라운딩 나갔을 때 항상 상기해야 하며, 각 채마다 연습 시 집중해야 할 부분도 생각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골프는 멘탈게임이고 곧 확률게임인 것을 항상 생각하며 공을 멀리 치는 사람이 잘 치는 게 아니라 스코어 좋은 사람이 실력이 좋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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