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실력 별 특징을 알아보자

골프 실력은 곧 그 사람의 평균 타수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골프 실력 별로 구간을 나누어 보자면 5단계 정도가 될 것 같다.

 

* 왕초보~초고수까지 5단계

110타 이상 : 왕초보

100~109타  : 초보(백돌이)

91~99타 : 중수

83~90타 : 고수(보기플레이어)

72~82타 : 초고수(싱글)

<이하 타수는 프로테스트 받으러 가세요>

※기준은 최근 5번 필드의 '평균타수'를 갖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각 실력별로 특징을 한번 알아보자. (진지충 금지, 재미로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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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왕초보 : 110타 이상

골프를 배운지 1년 미만의 골퍼들이다. 그립부터 스윙까지 모든 게 어색한 시기이기에 공을 맞추는 것만으로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필드에서는 앞으로만 가자.🙏

골프는 왠만해서는 100m씩만 앞으로 가도 큰 흐름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다. 여러 채 쓰려하지 말고 자신 있는 채 위주로 플레이하는 것이 현명하다. 110타를 벗어나려면 드라이버, 7번아이언(혹은 잘 치는 아이언), 샌드웨지, 퍼터 이 4가지로만 친다고 생각하자.👍

110타 이상은 '백돌이'라고 불러주기도 민망하다. 백돌이도 깨기 어려운데 이 단계는 빨리 탈출하자.

 

 

 

2. 초보(백돌이) : 100~109타

왕초보에서 백돌이 단계로 진입해보면 필드도 5번 이상은 나가봤을 거고, 이제 파온(Par on : 해당 홀에서 Par타수에 그린에 온 시키는 것, 예:파 4에서 4 온)도 잘 시키다 보니 '양파'만 나지 않는다면 100타 초반을 기웃기웃할 때이다.🤣

운 좋게 99타나 98타로 종종 마무리를 지으면 정말 기분 좋을 때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는 드라이버는 최대한 살리고(14번 중 10번 이상), 위험한 도전은 하지 말고 특히 비거리 욕심내지 말자.✋

벌타를 줄이는것이 백돌이를 깨는 것의 핵심이다.

가장 지긋지긋한 100~105타의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 순간 깨달음을 얻게 된다.😍

 

 

 

 

3. 중수 : 91~99타

100타를 깨고 평균타수가 중수(90타대)가 된다면 무언가 깨달음을 얻었을 것이다.👏

"드라이버는 무조건 살리자, 라이가 이상할때는 끈어서가자, 벙커는 탑핑을 쳐서라도 나오고 보자" 등등 경험이 쌓이며 초보시절 티비나 유튜브, 주변 사람들에게 들었던 얘기들이 조금씩 정리되는 시기이다. 매번 스윙이 바뀌어가면서 헤메긴 하지만 조금씩 나만의 스윙이 무엇인지 느끼게 된다.😄

이때가 가장 재미있기도 하고 골프의 욕심이 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4. 고수(보기플레이어) : 83~90타

일반인들의 목표인 80타대이다.🤩

어느 정도 구력도 돼야 하고, 깨달음의 시기를 셀 수 없이 경험해 가며 얻은 '못 쳐도 보기플레이'를 당당히 얘기할 수 있는 타수이다. 보기플레이어들은 보통 87~93 정도를 왔다 갔다 하는데 이 정도면 초고수(싱글)를 제외하고서는 누구와도 재미있게 칠 수 있는 타수이며, 주변에서 게스트로 초대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아진다.😎

 

5. 초고수(싱글) : 72~82타

평균 '싱글'을 찍으려면 정말 시간과 돈이 많아야 한다.🏌️‍♀️

평균 1주일에 2번 이상은 필드에 나가고, 거의 매일 연습장을 간다.

아시는 분들중에 싱글 치시는 분들이 있어 얘기해 보면, 정말 골프에 열정도 많으시고 생활의 일부가 돼버린 사람들이다.

한마디로 '골프위주'로 생활이 돌아가는 사람들이다.😲

보통의 일반인으로는 범접하기 힘든 타수이다. 회사 대표거나 임원급이상, 어느 단체의 고위직으로 취미를 넘어서 비즈니스로도 골프 칠 일이 많아야 가능한 타수이다.

싱글분들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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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잘 치면 좋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골프를 이용하여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 풍요롭게 하는 것이다.

프로가 될 사람이라면 다르겠지만, '보기플레이'만 해도 충분히 상위권이라 생각한다. 실제 필드를 나가보면 말만 보기플레이라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한번 잘 친 것은 그냥 라베(라이프 베스트 스코어) 일뿐이지 실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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