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저 사람은 나보다 못 친 거 같은데 스코어가 좋을까?🙄
반대로 저사람은 잘 친 거 같은데 스코어가 왜 저러지?😥
이런 생각을 갖게 되는 사람들이 있다.
초보골퍼와 싱글골퍼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1. 웬만해선 드라이버가 죽지 않는다
싱글골퍼는 드라이버샷이 거의 죽지 않는다.
구질을 만들 줄 알고, 위험한 곳이 있으면 그곳을 막아두고 공을 친다.
오른쪽이 위험하면 드로우, 왼쪽이 위험하면 페이드.
거리가 짧더라도 살아야 다음이 있는 법이다. 욕심부리며 벌타 먹지 말자.
드라이버 샷이 살아야 스코어가 나온다.
2. 공이 살 확률로 공을 친다
드라이버 샷과 비슷한 맥락이다. 고수들은 티샷 외에도 공이 살 확률이 높은 곳을 생각하고 친다.
혹시나 미스샷이 나더라도 살확률이 50% 이상인 방향으로 공을 친다.
반대로 백돌이들을 보면 엄청난 도전정신으로 살확률이 '10% 미만'이더라도 샷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로 인해 페널티 구역으로 공이 나가 벌타를 얻고 멘탈이 나가고 양파가 나게 된다.
최소한 넓은 곳 위주로 공을 보내자. 파 4 기준 2 온은 사치다. 3 온 2 펏을 노리자.👍
3. 코스 공략(매니지먼트)이 좋다
스크린골프를 많이 쳐본 사람들은 미니맵을 보며 코스 공략(매니지먼트)을 한다.
필드 고수들도 지금 샷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다음샷을 할 때 어디가 유리한지 생각하며 샷을 한다.
해저드나 좁아지는 곳이 있으면 끈어가고, 짧게 치더라도 다음샷에서 홀컵을 공략하기 좋은 곳으로 공을 치는 것이다.
이 외에도 내리막보다는 오르막 샷이 나올 수 있게 공을 치고, 다음샷에서 시야가 막힌 곳 보다 트이는 방향으로 공을 친다.
4. 그린 주변에서 숏게임이 좋다
고수들은 숏게임이 참 좋다. 특히 그린 주변 15~20m 안쪽의 샷은 거의 홀컵에 붙인다.
숏게임의 깨달음을 약간 얻은 현재는 똑같은 스윙크기로 샌드웨지(SW)를 치느냐, 어프로치웨지(AW)를 치느냐, 피칭웨지(PW)를 치느냐에 따라 거리조절을 하고 있다. 가까이서고 하체 고정하고 '몸만 회전'(습사 똑딱이)한다. 이렇게 공략하면 최소한 탑핑을 쳐서 '온탕냉탕'을 하지는 않는다.(유튜브에서 보니 김국진도 이렇게 알려주는 영상이 있다 아래 참고)
5. 평정심을 잘 유지한다
고수들은 대부분 구력이 오래되고 필드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당황하는 게 별로 없는 것 같다.
미스샷을 치면 멘탈이 흔들릴 만도 한데 그러려니 하고 다음샷에서 굿샷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보면 역시 싱글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라운딩이 끝나고 얘기를 해보면 본인도 예전엔 고생 많이 했다면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그런 이야기를 들어보면 특별히 프로지망생이 아닌 이상 아마추어들은 비슷한 고충과 고민을 겪으며 구력을 쌓아가는 것 같다.
구력과 실력이 정비례하진 않지만 구력의 차이는 분명한 것 같다. 초보시절 때 너무 좌절하지 말고 꾸준히 골프를 즐긴다면 언젠가 달라진 내 모습에 놀랄 것이다. 경험과 구력이 쌓이면 점점 평균적인 실력이 나오게 될 것이다. 참고로 생각보다 고수 골퍼들은 폼이 좋지 않다. 하지만 스윙리듬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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