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같이
쳐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골프를 같이 쳐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게 말이 되나?
한땐 말이 안된다 생각했지만 이제는 이해된다
사실 어느 것에나 갖다 붙여도 말은 되지만
골프인들만의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 골프가 사교모임의 끝판왕? 왜?
골프는 최소 4시간을 같이 있어야 하는 스포츠다
여기서 최소라는 것은 중간에 쉬는 시간도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통은 약 5시간 정도를 기준으로 잡을 것이다
<골프 예상 시간>
전반 9홀 2시간~2시간 반
그늘집 15~30분
후반 9홀 2시간~2시간 반
여기에 추가로 모여서 출발했다고 가정했을 때
보통은 1시간~1시간 반 정도를 해야 하니
왕복으로 따져도 2시간 이상이다
거기에 또 추가로 운동 후에 밥을 먹는다면?
'동행 2시간+골프 4시간+골프 후 식사 1시간 = 최소 7시간'
응? 7시간이라고?
정말이다.
골프가 괜히 사교활동의 끝판왕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다
모르는 사람도 7시간 같은 취미로 붙여놓으면
억지로 거부하지 않는 이상 동반자들과 유대감이 생기게 된다
'진짜 진짜 이것저것 빼도 골프 치는 약 4~5시간만큼은 함께 + 사우나'
● 그러기에 우리는 예절을 지켜야 한다
가끔 골프를 누구한테 배웠을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요새는 다양한 방법으로 미리 찾아보며 준비할 수 있었지만
예전에는 아는 선배, 어른들로 부터 배우게 되었다
하지만 그 당시(내 생각엔 90년도 전후, 그 이전)에 배우신 분들은
배우는 매체, 환경 등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 같다
그리고 공정하고 매너를 지켜야 하는 골프에서
무언가 갑을 관계를 만들어 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다 보니 젊은 세대가 보기에 필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이 생소하다 느낄 수 있다
캐디에게 왜 욕을?
공은 자기가 치고 왜 캐디한테 찾으라고 하지?
한 타에 10만 원짜리 내기가 있어?
('예림이 아휴 그걸 못 넣어~?' 하는 마음이 느껴짐)
이 외에도 골프에서도 세대 간의 갈등 있는 상황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매너를 지킨다면 아무 문제없는 것들이다
운전하면 돌변하는 사람이 있듯
골프 칠 때 돌변하는 사람은 중요한 일을 같이 할 때
한번쯤은 생각해 보아야 할 사람이다
골프 하나로 사람을 모두 판단할 순 없지만 참고는 된다
구력이 쌓이면서 '척 보면 척'이라고
약속시간 어기는 사람은 항상 늦고
알까기나 스코어 속이는 사람은 신뢰가 없고
말(막말) 많은 사람은 능력이 없다
이런 걸로 속이는데 같이 무슨 일을 하겠는가?
사람을 좋아하고 믿는 것이 먼저지만
한 번은 실수고 두 번은 고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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