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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이야기

첫 라운딩(머리올릴때) 준비할 것과 알아두면 좋은 것들

지인들과 함께가는 골프는 재미있다

첫 라운딩(머리 올릴 때)에서 준비할 것들은 어떤 게 있을까? 첫 라운딩 준비물과 알고 있으면 좋은 것들에 대해 알아보자.

 


1. 첫 라운딩 준비물 체크리스트

  이건 내가 머리 올리러 간다는 사람에게 보내주는 리스트이다.

  첫 라운딩인 만큼 며칠 전부터 두근두근하고 긴장하다 보면 당일에 빼먹는 것들이 생기기에 하나씩 체크하며 미리미리 챙겨보자.

첫 라운딩 준비물 체크

  은근히 모자나 골프화를 놓고 오는 경우가 많다.

  둘다 골프장 안에 있는 골프샾에서 판매하고 있으나 이런 거 하나하나 놓고 오는 순간 안 그래도 약한 초보의 맨탈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첫 라운딩은 웬만해선 잊혀지지 않는다.

  당일 아침에 뭐 챙길 생각 하지 말고 전날 차에 다 실어놓자.

 

2. 첫 라운딩 때 알고 있으면 좋은 것들

  왠만해서는 캐디나 동반자가 도와주긴 하나 왜 하는지 몰라서 답답했던 기억을 살려본다.

  어차피 스코어 세는 것은 의미 없으니 이 얘긴 뺄 것이다.

  1) 티샷 순서 : 아마도 머리 올리는 사람을 첫 홀(1번 홀)에 첫 티샷(아너, honor)을 시켜줄 것이다.(드라이브샷이 죽으면 한 번 더 치게 해 주기 위함, 당연한 거 아님) 이후의 홀에서는 전홀의 1등이 첫 티샷(아너, honor)이 되는 것이다. 전홀의 1등을 아너, 오너라고 부르는데 이게 뭘 뜻하는지만 알면 될 것이다.

  난 이것도 모르고 꼴등이 아너를 하려고 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창피하다.ㅠㅠ

 

  2) 첫 티샷 이후 공치는 순서 : 홀컵에서 먼 순서대로 치는 것이다. 한마디로 젤 뒤에 있는 사람. 그린에서는 홀컵에서 제일 먼 사람. 내 뒤에 동반자가 치려고 할 때는 신경 쓰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내 순서에서 앞에 동반자가 다른데 정신 팔려있으면 "칠게요~, 볼이요~" 이런 식으로 표현을 해준다.

 

  3) 팀과 팀사이의 시간 : 아마도 공을 굴리고 다닐 것이다. 뒤땅, 탑핑이 샷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이기 때문이다. 근데 골프장은 6~7분 단위로 팀 시간간격이 있다. 앞팀이 늦기 시작하면 그 뒷팀, 뒷팀의 뒷팀, 그 뒷팀의 뒷팀의 뒷팀 계속 밀리기 시작한다. 그러기에 캐디는 기를 쓰고 앞팀과 붙으려고 한다.(앞팀과 멀어지면 운영팀에서 캐디에게 연락 옴) 그러다 보니 너무 오랜 시간 연습스윙을 하거나 공을 찾는다고 시간을 보내게 되면 캐디와 동반자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 우리 팀도 중요하지만 뒷팀도 똑같이 돈 내고 온 중요한 팀이다. 서로 매너를 잘 지켜줘야 한다.

 


 

이 외에도 얘기할 건 많지만 첫 라운딩에는 과유불급이다. 준비물 잘 챙기고, 좋은 기분 느끼고, 동반자들에게 피해안주는 것만 해도 잘하는 것이다.

그리고 첫 라운딩을 함께한 동반자들이 구력이 쌓일수록 고마울 것이다. 왜냐하면 본인들 플레이 못해가며 머리 올리는 사람을 챙겨주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기 때문이다.

이건 본인이 다른 사람 머리 올려줄 때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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